[뉴스핌=양창균 기자]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정책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미래전략수석에 윤창번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이 임명됐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윤창번 신임 미래전략수석은 하나로텔레콤 회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등을 역임할 정도로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산업 전반에 대한 뛰어난 안목을 갖췄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윤 미래전략수석은 1954년 1월 서울출생으로 1978년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에 이어 노스웨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윤 수석은 2000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과 KT 사외이사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정보통신기술(ICT)과 방송정책분야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이어 윤 수석은 김앤장 고문을 맡은 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박근혜 캠프에 합류하며 ICT 대공약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하게 된다. 당시 윤 수석은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방송통신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ICT전담부처 신설과 통신요금인하 콘텐츠생태계조성 등 ICT 5대 정책과제를 내놓은 바 있다.
새 정부 출범직후에 꾸려진 인수위에서 윤 수석은 전문위원으로 발탁되며 창조경제의 핵심인 ICT정책의 골격을 구축하는데 일조했다. 또 현 정부가 지향하는 정부 IT 모델인 '전자정부 3.0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했다.
이 때문에 윤 수석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 뿐만 아니라 KT 회장 후보로 거론됐다.
◇주요 약력
△서울대 산업공학과 △미국 휴스턴대 경영대학원 교수 △통신개발연구원 동향분석실장 △KISDI 원장 △하나로텔레콤 회장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교수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방송통신추진단장 △한국과학기술원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겸임교수△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