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 아이폰 수입금지 결정을 한데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한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 무역대표부(USTR)의 결정에 대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권 보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공식 밝혔다.
이는 최근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애플사에 대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 특허보호를 위해 해당제품의 수입을 금지토록 한 결정(6.4일)에 대해 USTR(미 무역대표부)이 거부권을 행사(8.3일)한데 따른 반응이다.
산업부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9일 예정돼 있는 애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특허분쟁과 관련한 USITC의 판정 및 이후 미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추후 결정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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