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차드 피셔 총재는 지난 7월 고용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오레건주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피셔 총재는 "실업률이 7.4%선까지 낮아지면서 연준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시기에 대한 검토하는 실행모드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있었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에게 가을부터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줄이기 시작할 것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것에 논의되는 위원회의 다음 회의가 9월인지 10월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피셔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
연준 내의 매파 중 하나로 분류되는 그는 지난해 3차 양적완화 정책 채택 당시에도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