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13일부터 경기도 수원세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공공분양 2097가구를 지구주민을 대상으로 우선공급한다.
이번 분양 후 남은물량에 대해서는 추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6일 LH에 따르면 이번 분양하는 아파트는 3개 블록 지하 2층~지상 15층, 총 40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형 451가구, 84㎡ 1,484가구, 118㎡ 162가구 등 3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가격은 약 850만원선이다. 주택형별 개별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59㎡형 2억1200만원 ▲84㎡형 3억600만원 ▲118㎡형 4억1400만원이다.
공급신청은 13일~16일 4일간이며 대상주민이 홍보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계약 기간은 내달 9일~11일까지 3일간이다.
우선공급 대상 지구주민의 경우 전매행위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지구주민에게는 일반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중도금을 입주 시까지 납부유예했다"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기본취지인 지구주민의 재정착율 제고를 위해 최대한 배려했다"고 말했다.
수원세류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위치한 총면적 23만㎡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다. 2013년 말 개통예정인 분당선연장선 매교역이 바로 인접해 교통여건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변에 공공기관 및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있다.
LH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수원세류 홍보관(경기도 오산시 경기대로 761번길 36)을 열고 아파트 단지모형 및 단위가구 평면도 등을 전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1600-1004) 및 경기지역본부 고등사업단(031-895-24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