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중앙은행(RBA)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6일 진행된 통화정책회의에서 RBA는 기준금리를 2.50%로 종전보다 25bp 인하했다.
RBA는 광산붐 종료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2.75%로 내린 뒤 7월까지 2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RBA는 호주 경제 성장세가 지지부진한데다 인플레 압력 역시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더불어 성장 촉진을 위해 필요한 쪽으로 정책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호주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에 거쳐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호주달러가 추가 인하할 수 있으며, 호주달러 약세는 성장 균형 재조정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오전 약세를 보이던 호주달러는 RBA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뒤 한국시간 기준으로 오후 1시48분 현재는 0.8961달러로 0.36% 오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