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인도중앙은행 신임 총재로 라구람 라잔 재무부 수석경제자문이 임명됐다.
6일(현지시각) 인도 정부는 성명을 통해 라잔이 두부리 수바라오 현 총재 후임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석좌교수를 겸하고 있는 라잔은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지난 2008 글로벌 금융 위기를 정확히 예언했던 인물이다.
인도의 성장률 회복과 루피화 약세 해결, 인플레 안정이라는 숙제들을 풀어가야 하는 라잔은 내달 4일 두부리 수바라오 현 총재 임기가 끝나면 3년 동안 인도 중앙은행 지휘봉을 잡게 될 예정이다.
인도 최대은행 SBI의 수석 경제자문 소먀 칸티 고쉬는 “라잔의 임명은 시장에 상당한 확신을 심어주고, 추가 자금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국채발행 등의 조치들이 더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