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만남이 무르익어 가야 한다"며 "거리를 좁혀 조속히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아직 남은 차이점은 회동의 의미와 효과"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 중단과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를 정상화시키자는 의미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국정원 국정조사 정상화를 오늘 중에는 모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전히 쟁점사항으로 남아있는 증인 및 참고인 명단도 순조롭게 협상할 것"이라고 국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국정원 국조 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및 참고인과 추후 일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해 국민들의 의혹을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여야가 진지한 태도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정치권이 ▲극단적인 갈등과 대립 ▲민생을 외면하는 정치 ▲장외투쟁 등 국민의 눈총을 받는 후진적 정치를 버리고 대화와 타협을 우선하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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