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독일의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경기회복 전망을 밝혔다.

7일(현지시각) 독일 경제부는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비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5월의 0.8% 감소(수정치)에서 개선된 결과일 뿐만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인 0.3% 증가 역시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전년 대비로도 2% 증가한 수준이다.

도이체 포스트방크AG 이코노미스트 틸로 하이드리히는 “위기가 점차 후퇴하고 있다”면서 “경제 지표들이 전반적인 심리 개선을 따르고 있고, 이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독일과 유로존 지역서 기대하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독일 제조업생산은 2.2% 늘고, 건설업은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부 역시 성명에서 "산업생산이 취약한 단계를 지났다"면서 "현재의 심리 지표들은 제조업 부문에서 긍정적인 상황들을 분명히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