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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오전] 일본, 저가매수에 반등…中 지표 '관망'

기사등록 : 2013-08-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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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8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국채매입 축소 우려에 4% 급락세를 보였던 일본증시는 이날 저가매수세 및 엔화가 약세쪽으로 움직임을 보이면서 개장 초 반등 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닛케이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해 1%부근까지 상승폭을 넓힌 상태다. 10시 20분 경 일시적으로 1만 4000엔 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폭을 줄이면서 1만 3900엔 부근에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예정된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 및 중국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79.71엔, 0.58% 상승한 1만 3904.65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는 같은 시간 전일에 비해 2.93포인트, 0.25% 상승한 1158.19를 기록 중이다.

엔화는 이날 발표된 일본 6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전망치보다 하회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26% 상승한 96.57엔, 유로/엔은 128.74엔 오른 0.23%에 거래되고 있다.

CBA의 조셉 카퍼소 환율투자전략가는 "일본 무역흑자폭 감소는 달러/엔이 상승기조를 펼치는 중요한 원인"이라며 "당분간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일본 재무부가 발표한 6월 일본 무역수지는 3363억 엔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0.3%나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환율수준이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저가매수세 영향에 개별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89%, 패스트리테일링은 2.28% 올랐고 화낙도 1.98% 상승했다.

중화권은 이날 예정된 7월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오름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1.1포인트, 0.05% 하락한 2045.67로 보합세를 기록 중이며, 항셍지수는 136.11포인트, 0.63% 오른 2만 1724.95를 지나고 있다.

대만은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3.7포인트 0.05% 하락한 7917.49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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