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삼성전자의 장기 기업신용 및 부채 비율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기 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도 '안정적'을 부여했다.
8일(현지시간) S&P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향후 2년간 삼성전자가 강한 현금 흐름 및 보수적인 재무정책을 기반으로 견고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견고한 수요에 따른 실적 기록 행진을 유지해왔다. 삼성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적 출시로 지난 2010년 당시 8% 수준에서 2013년 상반기 33% 까지 급증했다.
또 S&P는 삼성전자의 다각화된 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소비자 가전 등과 같은 다른 사업부의 강한 시장 기반으로 인해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