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의 7월 예산적자가 97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미국 재무부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960억 달러 수준의 적자를 예상했었다.
이로써 2013회계연도 적자는 607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9738억 달러보다 38% 줄어든 셈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9월말 종료되는 2013회계연도 예상 적자로 759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5년래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강한 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세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딘 마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수입 증가, 증시 강세, 세금 인상 등으로 수입은 늘어나는 반면 낮은 실업률과 예산 삭감으로 지출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