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애플 주식을 대거 취득 중임을 밝히면서 애플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이 환기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기업 사냥꾼'으로도 불리는 아이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현재 애플 주식을 대거 보유 중이라고 밝히며 "애플이 극도로 저평가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사가 현재보다 더 큰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는 애플 주식의 가치를 엄청나게 올려주겠지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칸의 트윗이 올라온 이후 애플 주식은 4% 이상 뛰었다. 이는 지난 4월 19일 기록한 52주 최저치인 주당 385.10달러보다 100달러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애플측은 "우리 모든 주주들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하다"며 "팀쿡은 오늘 아이칸과 함께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