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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동양파워 지분 일부 매각 검토중”

기사등록 : 2013-08-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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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 기자] 동양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인 화력발전소 운영 계열사 동양파워의 지분 일부 매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16일 동양그룹에 따르면 아직 동양파워 지분 매각 규모와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운영권을 제외한 지분을 일부 매각할 계획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에는 수조원 단위의 사업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100% 지분을 모두 다 보유하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거래 대상이나 규모, 형식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동양파워는 동양시멘트가 55.02%, 동양이 19.99%, 동양레저가 24.99%를 소유해 사실상 100% 그룹 소유의 계열사다. 이에 따라 운영권에 차질이 없는 수준으로 일부 지분을 매각해 투자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양파워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발전사업자로 공식 선정되면서 삼성물산, STX, 동부그룹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쟁취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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