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6월 유로존의 수출이 3개월 만에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흑자폭을 확대한 반면 경상수지는 흑자폭을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유럽통계청은 6월 유로존의 무역흑자가 173억 유로로 집계되며 지난 5월의 145억 유로보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128억 유로보다도 늘어난 수준으로, 4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또 수출의 경우 계절조정 수치로 전월비 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6% 감소했던 5월 기록에서 크게 개선된 결과이며, 3개월 만에 첫 증가 기록이다. 독일의 수출이 9% 감소했던 5월에 비해 6.3% 증가세로 전환했다.
수입의 경우 2.5% 늘며 직전월인 5월의 2.1% 감소에서 역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69억 유로로, 직전월 기록한 195억 유로(196억에서 하향 조정)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