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단계적으로 축소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출구전략이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도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로젠그렌 총재는 "만일 미국 경제가 앞으로 어느 정도로 강한 수준으로 스스로 지속적인 개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매우 불확실하다면 매우 조금씩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인내하고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전일 공개된 지난달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올해 안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한다는 데 대해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85%까지 뛰면서 최근의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연준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제기된 5월 초 이후 국채 수익률은 1.6% 가량 오른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