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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머 MS CEO, 1년내 은퇴…주가는 '반색'

기사등록 : 2013-08-2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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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가 1년 안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MS는 발머 CEO의 은퇴 소식을 전하며 현재 후임자에 대해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발머 CEO는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가 CEO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10여년간 MS사를 이끌어왔다. 그는 재임 기간동안 윈도와 오피스 분야의 성장 및 비디오게임사업인 '엑스박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 개척 등을 통해 회사의 규모는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M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등장으로 PC 판매 정체를 빚는 등 매출 악화에 고군분투해왔다.

발머 CEO는 이날 "회사 CEO 교체에 있어 지금은 가장 적합한 시기"라며 "MS사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오랫동안 회사를 이끌어갈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는 후임 경영자 선출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발머 CEO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면서 MS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수준의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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