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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코멘트] "연준 9월 테이퍼링 아닌 부양 나설 수도"

기사등록 : 2013-08-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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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하반기 미국 경제가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전망이 빗나갈 가능성이 높다. 7월 내구재 주문의 급감에서 이 같은 조짐을 읽을 수 있다. 하반기 매크로 경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 역시 낮아지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연준은 테이퍼링 시행에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이든 12월이든, 아니면 내년이든 반드시 양적완화(QE)를 축소하는 때가 찾아올 것으로 확신하지만 최근 발표된 지표를 근거로 판단할 때 9월은 이를 단행하기 쉽지 않은 때다.

특히 주택시장의 회복에 연준의 테이퍼링이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웰스 파고가 모기지 사업 부문에서 2만4000명을 감원하기로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준이 9월 테이퍼링에 나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추가 부양책을 고민해야 할 수도 있다."

스티븐 바이스(Stephen Weiss) 숏 힐스 캐피탈 펀드매니저.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지표 악화를 이유로 9월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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