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지난 27일 동양그룹과 강원도 삼척 동양시멘트 본사에서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협약'(Mo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과 김종오 동양시멘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햇다.
이번 협약에 대해 한국중부발전측은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석회석 폐광부지를 재활용하고, 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함, 전력산업과 시멘트 산업이 공생하는 창조적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소 건설, 시운전, 운영 등 기술분야를 맡고 동양그룹은 인허가, 재원조달 등 사업관리를 주관하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자금조달로 출자금액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은 동양그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난 6월 삼척 화력발전사업자로 승인을 받은 후 2015년 5월 착공 및 2019년 12월 1호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인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에 건설되는 화력발전소는 전 세계적 공통사인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반영해, 차세대 신기술이 적용된 초초임계압 발전설비를 도입, 최고 효율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사업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민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의 표본이 될 동양파워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해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