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28일 이틀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2회 대학(원)생 모의공정위 경연대회’에서 연세대학교 상사법학회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대학 11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우수상은 충남대 경제법학회 팀과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경제법학회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성균관대 경쟁법학회 팀,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팀, 서울대 법경제학연구회 팀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팀(신인상)과 중앙대 경제법학회 팀(공로상)이, 인기상은 중앙대 경제법학회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연 주제에는 최근 공정거래법 분야에서 이슈가 됐거나, 향후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음원 중개유통시장 및 드럭스토어 시장에서의 부당 공동행위 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시장에서의 시장지배지위 남용행위 건 등 다양한 주제들이 포함돼 있어 매우 흥미진진한 경연으로 꾸며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논의됐던 다양한 사례들은 향후 경쟁법 집행 및 경쟁정책 운영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내년도에 개최될 제13회 모의공정위 경연대회가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