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증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간으로 3.01%의 KOSPI 수익률은 주간 기준으로 2012년 9월 둘째 주 이후 최고 수익률이다.
주간으로 KOSPI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 한 것도 2012년 1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1조원 이상 순매수가 발생하면 매년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 동안 순매수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2012년 이후 기준)
ASIA 신흥국 펀드(GEM+Asia exJapan)는 4주 연속 순유출했다.
GEM 펀드는 대규모 순유출(14억 6800백만달러)을 기록 Asia ExJapan펀드는 5주 연속 순유출했다.
한국의 외국인 순매수와 이들의 자금 출처인 ASIA 신흥국 펀드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중이다.
테이버링(Tapering)이슈로 U.S펀드가 3주간 대규모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웨스턴 유럽(Western Europe)펀드는 9주 연속 순유입 기록했다.
아시아 7개국의 외국인 투자는 한국과 대만의 순매수에 힘입어 순매수 전환했다.
한국과 대만만 순매수했다. 계속되는 경상수지 흑자, 주변국 대비 높은 외환보유고, 원/달러 환율 안정세가 한국과 여타 아시아 신흥국과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대상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한국을 강하게 순매수 할 때 나타나는 시장 전체를 사들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외국인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업종의 IT섹터와 자동차 그리고 화학, 철강,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순매수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