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민간에서 조사한 8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래 최고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일 HSBC는 8월 중국 제조업 PMI 최종치가 50.1로 7월 47.7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4개월래 최고치로 경기 확장 기준점인 50을 넘어서면서 제조업 경기의 확장세를 시사한 것으로 잠정치와 부합하는 결과이다.
HSBC의 취훙빈 중국담당 연구원은 앞서 잠정치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결과에 대해 "앞으로 중국 경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호조세를 보이는 이른바 '업사이드 서프라이즈(upside surprise)'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논평했다.
※출처: HSBC |
한편, 앞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6을 웃도는 수치로, 7월의 50.3에 비해 0.7포인트 개선된 것이다. 이 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를 해소하는 신호로 간주된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