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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 블랙베리, MS-노키아 '딜‘에 어부지리

기사등록 : 2013-09-0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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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부문을 72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캐나다 스마트폰 업체인 블랙베리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지난달 매각 계획을 발표한 블랙베리는 투자자들 사이에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매각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블랙베리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또 수익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초 이후 15%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블랙베리는 최근 3년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실적 악화로 인해 시가총액이 90% 가까이 증발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잠재적인 기업 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일부에서는 경쟁사인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부문 피인수에 따라 블랙베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노키아와 블랙베리 모두 애플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시장점유율을 뺏기는 상황이다.

한편 장 초반 3%를 훌쩍 넘는 상승률을 기록한 블랙베리는 상승폭을 0.8%로 축소, 1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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