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4일 10억 달러 규모로 만기 10년의 미국 달러화 표시 해외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하기 위한 발행개시 발표(Deal Announcement)를 이날 블룸버그(Bloomberg)에 게시함으로써 외평채 발행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씨티그룹,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HSBC,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6개 기관을 외평채 발행 주간사로 선정해 예상 발행규모 10억 달러로 만기 10년의 美 달러화 표시 해외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시장상황을 고려해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은 "외평채는 미국 증권법상 등록 또는 등록면제 조항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미국내에서 판매제의나 판매가 이뤄질 수 없다"며 "미국내에서의 위 외평채 발행 공모는 대한민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기술한 투자설명서(prospectus)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