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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란은행, 기준금리 0.5% 동결...부양책 현행 유지

기사등록 : 2013-09-0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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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동호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현재의 부양책을 유지키로 했다.

5일(현지시간) BOE는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후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이다.

BOE는 또한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매입 규모 역시 현재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현재 BOE의 자산매입 규모는 3750억파운드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일정으로 인해 지난 화요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통화 정책과 관련한 추가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 대다수는 이미 BOE의 이 같은 정책 유지를 예상한 바 있다.

영국의 서비스업과 제조업 등 경제지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BOE가 추가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추가 부양책 여부 보다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대한 BOE의 입장 표명 여부였다.

BOE는 지난달 실업률 7%와 통화정책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오는 2016년 하반기까지는 현행 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번 BOE의 정책회의와 관련된 의사록은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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