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과 관련해 “지금은 긴장되게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9일 오후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G20에서 미국 측이 양적완화와 관련해 속도 조절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선진국도 소통을 해야하고 신흥국도 준비를 해야 한다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른 바 ‘거시 3종 대책’을 보완하는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대응할 방침이다.
현 부총리는 “단계적인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