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백악관 "시리아, 긍정적 진전…의회 승인요청은 지속"

기사등록 : 2013-09-10 23:2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에 인도하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군사개입안 승인을 위한 의회 표결은 지속적으로 요청키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제이 카니 대변인은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밤 오바마 대통령이 말한 것이 오늘 아침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긍정적인 상황의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조치 등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의 이번 제안 수용이 진지한지에 대해 확인하고 싶은 것이 백악관의 입장임을 밝히면서 이를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의회를 방문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서도 의지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일 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포기에 대해 "사태 해결에 있어 잠재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화학무기 초기를 확실하게 한다면 공습을 유예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시리아가 화학무기 포기 제안을 잘 따를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