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사진=뉴시스] |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은 9·11테러 발생 12년 째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사이버 보안시장은 한국 GDP(국내총생산)의 28%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라며 "이 부분에 대한 대책도 당에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사이버테러방지법은 국회 정보위원장인 서상기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사이버 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정보원 산하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두도록 하고 사이버위기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정원이 콘트롤 타워 역할과 권한을 갖게 된다.
민주당 등 야당 측은 최근 정치 중립성 논란에 있는 국정원으로 권한이 집중될 것을 우려하면서 법안 통과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