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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올해 성장률 7.5% 달성 가능…개혁에 집중할 것”

기사등록 : 2013-09-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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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중국은 목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며, 개혁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리커창 중국 총리가 강조했다.

11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개막한 제7회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개막연설자로 나선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가 올해 목표로 했던 7.5%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두 달 동안 제조업 활동과 산업생산, 무역 등의 경제지표들이 모두 개선됐으며 시장 신뢰도 역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경제가 최근 달성했던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긴 어려우며, 현재는 구조 조정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국은 중국이 단기적인 경기 부양책을 필요로 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로 잡혀있는 적자 한도를 경기 부양을 위해 더 확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리커창 총리는 또 대출금리 자유화와 은행 예금보험 제도 도입, 금융 자본계정 개방, 위안화 환율시스템 개혁 등 여러 개혁 목표들도 거듭 강조했다.

다만 그는 이 같은 개혁정책 추진 시 정부가 규제 역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문제가 되고 있는 지방정부 부채와 관련해서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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