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2일 은행회관(14층 중회의실)서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20여개 정부 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통상추진위원회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통상추진위원회는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 정부부처가 참여, 통상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공유 및 소통 협업 강화를 위해 새정부에서 구성한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선 제2차 한-인도네시아 장관급 경제협력공동위원회 추진방안 및 비관세장벽 대응체계 구축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는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협력 이행 및 한-인도네시아 경협 추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로 오는 25일 제2차 한-인도네시아 장관급 위원회가 서울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올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계기로 제2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공동위원회에서 양국간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보다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준비상황을 점검 협의한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시 실질적 애로로 작용하고 있는 비관세장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각 부처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신보호주의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고, 그 결과 비관세장벽의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하고 지난 6월 '새정부의 新통상 로드맵'에서 제시했던 바와 같이 비관세장벽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동 안건은 9월 중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