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는 12일 조찬회동을 갖고 추석 전후로 정국 정상화를 이루자는 데 뜻을 모았다.
왼쪽부터 정성호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전병헌 원내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사진=뉴시스> |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추석 전에 국회가 정상화 됐으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문제고 추석 이후라도 진행이 되려면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진전되야 한다"며 "적극적인 대화와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야 원내대표 간 정상적이지 않은 국회를 정상화 해야 한다는 공감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도출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으니 여야 원내대표, 특히 수석 간 앞으로 대화와 노력을 통해 접점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영수회담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국정원 사건 등을 큰 차원에서 풀어야 하지 않냐는 인식 하에 영수회담의 필요성을 강하게 말했고 최 원내대표는 영수회담 문제는 절차와 형식·의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최 원내대표가 형식과 절차와 관련해 적극 노력해보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소한 영수 대화 이후에 국민과 각 정당에 보여줄 결과물들이 있어야 하는 것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는 정도의 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회담을 한 것은 7월13일 이후 두달만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