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ㆍ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엔씨에너지(대표이사 안병철)가 지난 12~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17일 대표주관사인 교보증권에 의하면, 전체 공모 물량의 75%인 9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450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428.99대 1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엔씨에너지가 영위하고 있는 비상발전설비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향후 성장성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금액은 총 72억원이 될 예정으로, 이는 시설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엔씨에너지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601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순이익 33억원이다. IT 비상발전기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지엔씨에너지는 의료기관 및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사고 대비에 따라 전방산업이 성장하여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17년까지 총 10개 바이오발전소를 운영할 장기목표를 지니고 있어 약 20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는 "공모자금은 성장하는 기업 지엔씨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강화될 생산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 및 매출 증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엔씨에너지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2%인 24만 2000주로,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된다. 10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