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상시감시로 저축銀 불법여신 적발

기사등록 : 2013-09-22 12:3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박기범 기자] 한도를 초과해 신용공여를 하거나 폐업한 차주 여신을 정상으로 분류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저축은행이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에 여신 상시감시 시스템을 통해 신용공여 한도초과 등 불법여신 24건(949억원)을 적발해 관련자를 제재하고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폐업 중인 차주에 대한 여신의 건전성을 정상으로 분류하는 등 자산건전성을 부당분류한 여신을 적발해 528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토록 조치했다.

다만 여신 상시감시 시스템으로 추출되는 건전성 부당분류 혐의여신의 규모는 지난해 말 1조6019억원에서 올해 6월 말 7135억원으로 약 5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 황남준 팀장은 "저축은행의 준법의식이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여신 상시감시 시스템 등을 활용한 365일 상시감시를 통해 저축은행에 대한 정기 현장검사는 점차 축소하되 상시감시 과정에서 불법·부실 혐의가 드러날 경우 즉시 집중검사를 하는 등 신속 대응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