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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 20일 판매를 시작한 두가지 모델의 아이폰이 3일만에 900만대 팔리면서 첫 공급 물량이 바닥났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5 당시의 500만대보다 약 두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다만 사측은 각각 모델의 판매 수량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들 제품이 500만대~775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측은 이로 인해 매출 총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쿡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S'의 첫 공급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매장들이 정기적으로 새로운 아이폰 물량을 채워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시장에서 크게 뛰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애플은 지난주 종가대비 4.4%, 20달러 오른 주당 488달러대까지 회복됐다.
한편 새로운 아이폰과 함께 공개한 'iOS7' 운영체제도 지난주 배포 이후 현재 2억개 이상 기기에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