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 등에서 수입되는 전기강판의 덤핑 및 보조금 혐의에 대해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ITC는 25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관련 조사일정을 공식 게시했다. 앞서 지난 19일 ITC는 공고문을 통해 중국과 체코, 독일, 일본, 한국, 폴란드, 러시아에서 수입되고 있는 방향성 전기강판 제품에 대해 덤핑 예비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비조사는 미국 철강업계가 지난 18일 수입 전기강판의 덤핑 의혹을 제기한 것에 따른 조치다. 한국 업체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종합상사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ITC의 게시에 의하면, 지난 18일부터 해당 국가 제품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내달 2일까지 질의응답서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내달 28일 위원회에 조사 결과가 통보된 후 11월 4일 덤핑 및 보조금 혐의 여부에 관해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출처:미국 ITC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