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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이미 400억대 소송, 확대 우려

기사등록 : 2013-09-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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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기진 기자] 모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동양증권이 개인 고객으로부터 줄소송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미 개인 고객과 400억원대의 소송이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3월말 현재 진행중인 증권사별 피소 및 제소기준 소송금액에 대한 조사결과 동양증권은 자본금의 5.26%인 686억원의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인 고객이 동양증권을 상대로 제소한 소송 건수는 총 11건으로, 소송가액은 429억6100원이다.

소비자로부터 가장 많은 소송을 당한 증권사는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 각각 43건(560억원), 15건(113억원) 피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은 동양그룹 계열사의 기업어음(CP) 투자자들이 손해를 볼 경우 불완전판매를 문제삼아 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여 소송이 급증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일이 불거지자 동양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불완전판매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금소원 측은 이러한 조처가 동양그룹 자금조달 행태와 이사회 결의, 비도덕적 판매 행위 등에 대한 철저한 투자자 보호 조치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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