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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의장 "연방지출 삭감없는 부채한도 증액 반대"

기사등록 : 2013-09-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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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P/뉴시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공화당 출신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공화당이 제안한 정책안에 대해 포함하지 않는다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에 대해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베이너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화당은 부채한도 증액과 연방지출 축소를 연계시킨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어떠한 조건도 없이 연방정부의 폐쇄를 막기 위해서 자금은 지원하는 임시 예산안에 대해서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양당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정부 폐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부채한도 증액 문제 역시 양측의 견해 차이로 인한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타협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그런 식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은 이날 부채한도 증액안에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 개혁안인 오바마케어 시행의 1년연기를 포함하는 수정안을 만들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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