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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진영 사표 반려에 박 대통령 의중 반영"

기사등록 : 2013-09-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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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통령과 상의된 것"…"정기국회 등 할 일 많아"

[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7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반려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홍원 국무총리의 진영 장관 사표 반려는 대통령과 상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진 장관이 기초연금 공약 후퇴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제출한 사표를 일단 반려했다.

정 총리는 "현재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진행 중이고 국정감사도 앞두고 있으며, 복지 관련 예산문제를 비롯해 시급이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장관의 사표를 받을 수 없어 반려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진 장관이 국민을 위해 정기국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본인의 임무를 다해주길 바란다"며 "장관으로서 다시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진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사임하고자 합니다"라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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