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개인 소득이 증가하면서 소비지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이 0.3% 증가해 직전월의 0.2%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한 수준이다.
개인 소득도 0.4% 오르면서 6개월래 가장 높은 상승을 보였다.
주택가격의 상승과 주식시장 랠리, 그리고 고용시장 개선이 이어지면서 가계 경기에 부담을 줄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동시에 2분기 말 이후 소비 성장에서도 조금씩 모멘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PNC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의 거스 파우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 소득과 임금 상승에서 좋은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휴시즌 등이 다가오면서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