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집무실에서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출처:백악관] |
27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 15분 가량 전화 통화를 했다. 이번 접촉이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을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으며 양국 관계 개선의 물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의미 있고 투명하며 검증 가능한 조치로 시험이 될 것이고, 이는 현재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포괄적인 제재조치의 중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의 전화를 받은 로하니 측은 이번 통화가 “완전히 예상치 않은 것”이었다면서도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로하니 대통령 역시 “양국 정상이 핵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의지를 함께 보였다”고 평가했다.
양국 정상은 또 통화 말미에는 인사를 서로의 언어로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