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연계하는 정부안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취임 204일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난 그는 “오래 함께하지 못하고, 믿고 맡겨주셨는데 심려를 끼쳐 국민 여러분께 제일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을 향해서는 “너무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보건의료 산업화와 국민 복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진 장관은 “복지부는 할 일이 많다”며 “보건의료 산업을 잘 발전시켜 20~30년 후에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일자리와 먹거리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방은 외부의 적을 막고, 복지는 내부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복지는 국방만큼 중요하다”며 “복지를 잘 해야 국민이 대통합하고 민족 갈등 없이 대화합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