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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 장관 “기초연금-국민연금 연계 죄송”

기사등록 : 2013-09-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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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현미 기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연계하는 정부안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진 전 장관은 30일 저녁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했을 때 공단의 건의 사항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시키지 말라‘는 단 한 가지였다”며 “이분들에게도 할말이 없다. 장관으로서 죄송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며 이런 뜻을 밝혔다.

취임 204일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난 그는 “오래 함께하지 못하고, 믿고 맡겨주셨는데 심려를 끼쳐 국민 여러분께 제일 먼저 죄송하다”고 말했다.

복지부 직원들을 향해서는 “너무 고마웠다”는 말과 함께 보건의료 산업화와 국민 복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진 장관은 “복지부는 할 일이 많다”며 “보건의료 산업을 잘 발전시켜 20~30년 후에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일자리와 먹거리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방은 외부의 적을 막고, 복지는 내부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으로 복지는 국방만큼 중요하다”며 “복지를 잘 해야 국민이 대통합하고 민족 갈등 없이 대화합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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