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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Q 단칸지수, 12로 전망치 상회…체감경기 크게 '개선' (상보)

기사등록 : 2013-10-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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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플러스' 지속…달러/엔 전망 '94.45엔'

[뉴스핌=주명호 기자] 일본 주요 기업들의 향후 업황에 대한 기대가 크게 늘면서 일본 경제 및 기업 활동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2분기 째 이어지고 있다.

1일 일본은행(BOJ)는 올해 3분기 대기업 제조업 업황판단지수인 단칸(短觀)지수가 1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망치인 7을 웃돈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 분기 기록했던 4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지수는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다만 3개월 후 단칸지수 전망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업들은 올해 12월 단칸지수가 이번보다 1포인트 하락한 11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全)산업 설비투자 계획은 전년대비 5.1% 증가할 것이라고 나타나 지난 분기 이후 낙관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3분기 대기업 비제조업 업황판단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2포인트 오른 14를 기록하며 전망치에 부합했다. 기업들은 다음 분기도 이번 분기와 동일한 14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견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0을 기록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으며 중견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1포인트 개선된 8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5포인트 오른 마이너스 9를,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3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 1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엔화 약세 전망도 지난 분기보다 강해진 모습이다. 올해 달러/엔 평균 예상치는 94.45엔으로 집계 돼 전 조사보다 3엔 이상 뛰어 올랐다. 

회계연도 상반기 달러/엔 평균 예상치는 94.77엔, 하반기는 94.14엔으로 집계돼 역시 지난 분기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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