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정부 폐쇄가 월가에 새로운 일이 아니다. 또 투자 심리를 크게 냉각시키거나 주가를 대폭 끌어내릴 만큼 중차대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투자자들이 눈여겨보는 것은 정부 폐쇄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자산 매입을 축소하기로 결정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의회의 예산안 합의 불발과 이에 따른 파장이 결코 바람직하지 않지만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것은 이 같은 계산 때문이다.

나스닥지수가 S&P500 지수에 비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증시 전반의 분위기가 상당히 긍정적이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장단기 호악재와 연준의 통화정책까지 포함해 어떤 뉴스도 주가 상승을 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트레스 니파(Tres Knippa) 케나이 캐피탈 매니지먼트 대표.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워싱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장담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