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쌍용차 뉴 코란도C.(사진 = 쌍용차 제공) |
독일 비스바덴에서 열린 행사에는 프랑스, 영국, 이태리,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기자단 뿐만 아니라 30여명의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뉴 코란도 C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뉴 코란도 C는 지난달 27일 중국에 이어 이번 유럽에서의 론칭 행사를 통해 주요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올 가을부터는 전 세계 1300여 개의 해외 딜러망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쌍용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0년 출시한 코란도 C는 현재까지 약 13만대가 판매됐으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 되면 향후 판매량을 연간 8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뉴 코란도 C 디젤 모델에는 강력한 성능의 e-XDi200 엔진(175마력, A/T) 또는 저속토크 중심의 설계로 효율성과 NVH를 향상시킨 e-XDi200 LOW CO2 엔진(149마력, M/T)을 적용됐다. 최대 출력 149마력의 e-XGi 200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함께 판매된다.
아울러 뉴 코란도 C 수동변속 모델의 연비는 17.2km/ℓ(복합연비)로, 수동변속기 선택 비율이 60%를 상회하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새롭게 재 탄생한 뉴 코란도 C가 유럽 시장에서도 쌍용차의 대표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SUV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