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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경남은행 인수 가능성 점차 높아져"

기사등록 : 2013-10-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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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대신증권은 7일 기업은행의 경남은행 인수 추진에 대해 "경남지역의 지역 정서와 정치 논리상 설득력과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특수은행의 인수는 결국 민영화에 반한다는 논리와 자본비율이 취약해져 추후 증자가 불가피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경남은행 인수는 자산 규모 확대 외에도 경남은행의 수익성이 기업은행보다 높아 인수 시 수익성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수 가격이 크게 높지 않다면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지분 매물 출회 우려가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정부의 기업은행 지분 중) 약 4~5% 지분을 다음달 초까지 매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모멘텀 발생 기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는 당분간 위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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