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제주지역이 북상하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집채만한 파도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다나스'는 오전 현재 중심기압 945hPa에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로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분류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 '다나스'는 달리는 기차를 전복시킬 수 있는 위력이라고 설명했다.

한여름에도 잠잠하던 태풍이 가을에 잇따라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심술맞은 가을 태풍의 원인은 올여름 유난히 강력했던 북태평양고기압이다.

지난 여름 태풍의 발원지인 서태평양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뜨겁게 달궈져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30도를 웃돌았다.

바닷물 온도가 26.5도를 넘어가면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던 고기압 때문에 9월 태풍은 중국과 일본으로 비껴가 우리나라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10월 들어 북태평양고기압이 일본으로 물러나며 태풍이 통하는 길을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가을 태풍 원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가을 태풍 원인, 북태평양고기압때문이군" "가을 태풍 원인, 태풍 다나스 영향이 저 정도일줄이야" "가을 태풍 원인, 태풍 다나스 영향권이 어느 정도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