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재닛 옐런 부의장을 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9일(현지시각) AFP 통신은 IMF의 호세 비날스 통화 및 자본시장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행정부가 차기 연준 의장 인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비날스 국장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옐런 부의장에 대해 "굉장히 좋은 감각"을 가진 인물로 묘사했다.

그는 "학문적인 업적과 함께 정책 경험 측면에서 연준을 이끌 인물로 옐런보다 더 잘 준비된 인물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옐런 부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옐런은 검증된 리더"라며 "연준의 정책목표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