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정부폐쇄가 열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 재무장관은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제이콥 루 미 재무장관은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이로 인한 여파는 금융시장은 물론 미국인들의 생활 전반으로 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은 정치적인 요인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로 인한 불필요한 악영향이 경제에도 미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한 문제를 최후까지 미루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며 정치권의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부채한도 증액 실패시 주식시장과 달러화를 압박하는 것은 물론 금리 상승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