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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 전병헌 "동양사태 초래 최수현 금감원장 사퇴해야"

기사등록 : 2013-10-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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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최경환, 교섭단체 연설 반박하려면 TV토론 하자"

[뉴스핌=오수미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감원 당국의 직무유기가 이번 동양사태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동안 금융사의 불법판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과 늑장대응을 한 것이 문제"라며 "금감원장과 동양사장이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금감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민생보다는 금융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겨왔다"며 "최 원장은 금감원장으로서의 자질에 문제를 지닌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동양사태의 피해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이종걸 의원을 위원장으로 동양그룹피해자대책위원회를 꾸렸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새누리당이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지적이 그렇게 아프다면 더이상 뒤에서 매도하고 비난할 게 여야 원내대표가 공개 TV토론을 통해 심판을 받아보자"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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