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감원 당국의 직무유기가 이번 동양사태를 일으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동안 금융사의 불법판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과 늑장대응을 한 것이 문제"라며 "금감원장과 동양사장이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 원장은 금감원장으로 재직하면서도 민생보다는 금융사의 이익을 우선으로 여겨왔다"며 "최 원장은 금감원장으로서의 자질에 문제를 지닌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한편 전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새누리당이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지적이 그렇게 아프다면 더이상 뒤에서 매도하고 비난할 게 여야 원내대표가 공개 TV토론을 통해 심판을 받아보자"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