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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단일 대량매도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사등록 : 2013-10-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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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권지언 기자] 뉴욕상업거래소 금 시장에서 대규모 단일 매도주문이 나오면서 가격이 급락,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11일(현지시각) CNBC는 오전 거래에서 금 가격이 2분 동안 25달러가 급락했는데, 대규모 단일 매도주문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제공업체 나넥스의 에릭 헌세이더는 “시장서 단일 주문으로 금 선물 5000계약 매도건이 생성된 것 같다”면서 “약 2700계약이 처리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10초 간 거래가 정지된 뒤 나머지 2300계약 처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이날 단일 매도주문 규모는 금시장 뿐만 아니라 기타 금속시장 가격 역시 잇따라 내리막을 탔을 정도로 대규모였다는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5000계약은 (단일 계약으로는) 엄청난 규모로 매도 주문이 실수였는지 아닌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8.70달러(2.2%) 급락한 온스당 1268.2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주간 기준 3.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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