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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공유형 모기지 이용해 2억원대 집 산다

기사등록 : 2013-10-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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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손수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 대상자에 30대가 주로 선정됐다. 대다수 30대들은 대출을 받아 수도권 2억원대 집을 구입할 예정이다.

손수익 공유형 모기지는 대출 재원인 국민주택기금과 대출을 받아 산 집의 손익을 공유하는 대출 상품이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선정한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 적합자 2975명 가운데 30대가 69.4%(2064명)를 차지했다. 

주택 가격별로 보면 2억원 초가 3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이 50.2%를 차지했다.

30대 젊은층이 소득과 실거주 목적을 고려해 주로 모기지 대출을 신청한 셈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 이어 40대(19.7%, 587명), 20대(6.8%, 203명0, 50대(3.5%, 103명) 60대(0.6%, 18명) 순이다.

주택 가격별로 보면 2억원대 아파트 다음으로 3억원~4억원(21.3%), 1억원~2억원(21.1%), 4억원~5억원(5.1%), 5억원~6억원(1.9%), 1억원 이하(0.3%)가 뒤를 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계층이 자기 집을 갖도록 하는 데 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매할 주택이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82.4%)이 지방보다(17.6%)의 4.7배 많았다.

최종 선정된 2975명은 이번주 내에 우리은행에 방문해 대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출 서류를 제출한 우리은행 지점에 재방문해 주택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면 공유형 모기지 대출 절차가 마무리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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